통일교의 아프리카 진출 배경

통일교는 2018년부터 아프리카 지역 정치 지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신아프리카 구상'을 추진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천주평화연합을 통해 약 766만 달러(107억 원)를 아프리카 지역에 투입했으며, 재정적 지원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시도했다.

윤석열과 통일교의 비밀 만남

2022년 3월 22일, 윤영호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당선인 윤석열과 1시간 독대했다.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 유니언 국회의원 연합 공식화와 ODA 방식의 자금 지원을 직접 청탁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 아프리카 ODA 확대 내용이 포함되었다.

ODA 예산 폭증 실태

윤석열 정부 들어 아프리카 유니언 평화안보활동 사업분담금이 급증했다. 2022년 11억 원이던 예산은 2023년 12억 9,000만 원을 거쳐 2024년에는 65억 원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대선 캠프 관계자조차 사전 논의된 바 없는 급격한 증액이었다.

정교유착 의혹과 향후 전망

통일교 측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특검은 현재 관련 사항을 집중 조사 중이다. 윤석열 정부의 아프리카 ODA 증액이 통일교의 청탁에 따른 것인지, 국정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혹가 제기되고 있어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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