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1년간 구조조정 마무리로 공익법인 전환 완료

ChatGPT 제작사 OpenAI가 1년간의 구조조정 과정을 공식 완료하며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으로의 전환을 마쳤다.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Microsoft는 약 1,350억 달러 가치의 27% 지분을 확보했으며, OpenAI Foundation은 26%의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영리 법인에 대한 법적 통제권을 보유하게 되었다. 나머지 47%의 주식은 현직 및 전직 직원과 기타 투자자들에게 분배된다. 이번 전환으로 OpenAI는 이전 수익 상한선 제약을 해소하고 더 자유로운 자본 조달이 가능해졌다. 소프트뱅크는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300억 달러 투자 중 최종 225억 달러를 승인하여 기업 변혁을 뒷받침했다.

2027년 역사상 최대 규모 IPO 추진, 막대한 자금 격차 해소 목표

CEO 샘 알트만은 라이브스트림 이벤트에서 IPO가 OpenAI의 막대한 자본 요구사항을 고려할 때 '가장 가능성 높은 경로'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9년까지 예상 지출액이 1,150억 달러에 달하는 반면 올해 현재 매출은 130억 달러에 불과해 상당한 자금 격차에 직면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OpenAI의 잠재적 주식 공모는 이르면 2027년에 이루어질 수 있으나 협상은 아직 예비 단계다. 회사는 올해 초 5,000억 달러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이 되었다. 공익법인 지위 유지로 수익 동기와 공익 고려사항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게 된다.

캘리포니아·델라웨어 규제당국 승인으로 법적 장애물 해소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롭 본타와 델라웨어 법무장관 캐시 제닝스 모두 화요일 구조조정에 대한 이의 없음 성명을 발표했다. 본타는 안전 감독 유지와 캘리포니아 내 운영 지속 약속을 포함하여 OpenAI로부터 여러 양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OpenAI가 자선적 사명을 지속적으로 준수하고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본타가 언급했다. 승인은 거의 1년간의 협상 후에 이루어졌으며, OpenAI가 자선적 사명을 포기할 것을 우려하는 옹호 단체들의 압력이 뒤따랐다. 이번 승인으로 OpenAI는 주요 규제 장애물을 해소하고 IPO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Microsoft와 새로운 파트너십 구조로 AI 생태계 재편

Microsoft와의 새로운 협정 하에 이 기술 대기업은 독립적인 전문가 패널에 의해 검증되어야 하는 미래의 인공일반지능(AGI) 시스템을 포함하여 2032년까지 OpenAI 모델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한다. 그러나 Microsoft는 독점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잃게 되어, OpenAI가 2,500억 달러 상당의 Azure 서비스 구매를 약속하면서도 다른 제공업체들과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OpenAI의 기술적 독립성을 높이면서도 Microsof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균형잡힌 구조다. 공익법인 지위 유지로 OpenAI는 수익 극대화와 공익 실현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독특한 경영 구조를 갖게 되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AI 산업 생태계의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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