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전경과 디지털 트윈 기술 구현 개념도

출처 : SONOW

과기부 10억원 지원 디지털 트윈 선도사업에 수목원 최초 선정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디지털 트윈 혁신서비스 선도(공공시설물 안전실증) 사업'에 수목원 최초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 10억 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공공시설물의 안전을 실증하고, 사고를 예측·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시설을 가상세계에 정밀하게 구현해 실시간 상태를 반영하고, 이를 통해 사고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거나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첨단 기술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 기술을 수목원 환경에 특화해 적용함으로써 공공시설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AI·드론 기반 군중밀집 사고예측부터 야생동물 침입감지까지 종합 시스템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와 드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안전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군중 밀집 사고 예측 및 대응 시스템, 탄소 저감형 에너지 수요 예측 시스템, 식물 생육환경 자동 제어, 식물 생장 데이터 분석 및 변화 추적, 야생동물 침입 감지 및 안전 유도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식물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규모 관람객이 몰리는 성수기나 특별 행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태계 보호와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

안전·에너지·ESG 전영역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선진형 수목원 도약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Safety), 에너지 효율(Energy),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전 영역에 걸친 통합 플랫폼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관람시설을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공간으로서 수목원의 역할을 확대하고,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을 제시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관람객 안전을 중심으로 식물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가치가 인정되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첨단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선진형 수목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공공시설 모범사례로 국내 디지털 전환 모델 역할 기대

이번 선정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은 스마트 공공시설의 모범 사례로서, 향후 국내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공간관리 분야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연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다른 공공시설의 디지털 혁신에도 중요한 벤치마킹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본격 가동되며, 구축된 시스템과 데이터는 향후 전국 수목원과 식물원, 나아가 다양한 공공시설의 스마트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