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원격 협업 시스템

출처 : SONOW

실시간 트윈과 메타버스 융합으로 몰입형 산업 협업 실현

국내 주요 제조업과 건설업체들이 산업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차세대 협업 플랫폼을 도입하여 원격 근무와 글로벌 협업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실제 산업 현장의 디지털 트윈을 VR/AR 기반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물리적 거리를 완전히 극복한다.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는 대형 선박 건조 과정을 메타버스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협업한다. 전 세계에 분산된 설계팀, 엔지니어링팀, 품질관리팀이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 조선소에 접속하여 실제 건조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회의와 검토를 진행한다. 선체 블록의 용접 상태부터 배관 설치 진도까지 실시간 데이터가 3D 모델에 반영되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정확한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라인에서는 클린룸 내부를 메타버스로 재현하여 해외 엔지니어들의 원격 기술 지원을 받는다. 실제 클린룸은 출입 제한이 엄격하지만 가상공간에서는 자유롭게 설비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의 장비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신속한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다.

원격 점검과 교육 동기화로 전문 인력 활용도 300% 향상

산업 메타버스의 핵심 가치는 희소한 전문 인력을 시공간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숙련된 기술자나 전문 엔지니어가 가상공간에서 동시에 여러 현장을 지원하고 신입 직원들을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고로와 전로 등 위험 설비의 점검을 메타버스에서 수행한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기술자가 VR을 통해 원격으로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지시사항을 전달한다. 고온과 유해가스로 인해 장시간 접근이 어려운 구역도 가상공간에서는 제약 없이 정밀 점검이 가능하다. 전문 인력 1명이 기존 3개 현장을 동시에 담당할 수 있어 활용도가 300% 향상되었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해외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다. 한국의 설계팀과 해외 현장 엔지니어들이 동일한 가상공간에서 터빈 설치와 배관 작업을 검토한다. 시차와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24시간 연속 협업이 가능해져 프로젝트 기간을 20% 단축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에서는 신입 운전원 교육에 메타버스를 활용한다. 실제로는 위험해서 경험할 수 없는 플랜트 비상상황을 가상공간에서 안전하게 훈련한다. 화재, 폭발, 화학물질 누출 등의 시나리오를 반복 학습하여 숙련도를 빠르게 높인다. 기존 6개월 걸리던 교육 과정을 3개월로 단축하면서도 안전 의식은 더욱 강화되었다.

CAD·BIM·SCADA 통합 스트리밍으로 설계부터 운영까지 seamless 연계

산업 메타버스에서는 설계 단계의 CAD, 시공 단계의 BIM, 운영 단계의 SCADA 데이터가 하나의 통합된 3D 환경에서 seamless하게 연결된다. 제품 설계부터 제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가상공간에서 관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는 신차 개발 과정을 메타버스에서 통합 관리한다. 디자이너, 엔지니어, 품질관리팀이 동일한 가상 차량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설계를 검토하고 수정한다. 물리적 시제품 제작 전에 대부분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여 개발 비용을 30% 절감했다. 특히 충돌 테스트나 내구성 시험 결과를 즉시 3D 모델에 반영하여 설계 개선이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한화시스템에서는 방산 장비 개발에 메타버스를 적용한다. 보안이 중요한 방산 업체 특성상 외부 협력업체와의 협업이 제한적이었지만, 보안이 강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게 기술 협력을 수행한다. 해외 파트너사와도 기밀 정보를 보호하면서 효율적인 공동 개발이 가능해졌다.

롯데케미칼에서는 신규 플랜트 건설 과정을 메타버스에서 관리한다. 설계 단계의 3D 모델이 시공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완공 후에는 운영 데이터가 동일한 모델에 연계된다. 설계 의도와 실제 시공 결과, 운영 성능까지 일관되게 추적할 수 있어 플랜트 최적화가 용이하다.

출장비 50% 절감과 학습속도 향상으로 ROI 명확히 입증

산업 메타버스 도입의 경제적 효과는 출장비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명확하게 측정된다. 물리적 이동 없이도 동일한 수준의 협업과 교육이 가능해져 기업들의 운영비가 대폭 절감되고 있다.

LG화학에서는 해외 법인과의 기술 교류에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연간 출장비를 50% 절감했다. 기존에는 기술 이전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 출장이 필수였지만, 이제는 가상공간에서 실제 현장과 동일한 수준의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제한되던 시기에도 정상적인 기술 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국조선해양에서는 해외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 관리에 메타버스를 도입하여 관리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필리핀과 루마니아 조선소 건설 시 한국 본사의 전문가들이 원격으로 실시간 지도하여 품질 관리와 일정 관리를 최적화했다. 현지 파견 인력을 30% 줄이면서도 프로젝트 품질은 오히려 향상되었다.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신입 직원 교육 프로그램에 메타버스를 도입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복잡한 선박 구조와 시스템을 3D로 체험하면서 학습하여 이해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기존 이론 교육 대비 학습 속도가 40% 빨라지고 실무 적응 기간도 단축되었다.

향후 이 시스템은 AI와 디지털 휴먼을 결합하여 더욱 지능적인 산업 협업 플랫폼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전문가의 노하우를 AI로 학습시켜 24시간 기술 지원이 가능한 가상 멘토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제조업체 간 실시간 협업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