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국토지리정보원·네이버랩스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

출처 : SONOW

네이버-국토지리정보원, 고정밀 지도와 디지털트윈 융합 본격화

네이버가 국토지리정보원, 네이버랩스와 고정밀 지도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실세계와 동일한 가상공간) 기술과 네이버 지도 플랫폼의 역량에, 국토지리정보원이 축적한 국가 공간정보 데이터를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국가 공간정보의 정밀도, 위치 정확도, 데이터 확장성을 대폭 높이고, 공간정보산업 생태계의 혁신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공간정보협의체’를 구성, 항공·위성사진, 3D 공간정보, 실내외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와 첨단 공간지능 기술을 융합해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공간정보산업 혁신…R&D·기술확산 지원, 실생활 서비스 확장

네이버는 확보한 공간정보 기반으로 위치기반 서비스, 3차원 지도, 실내외 통합 경로 안내 등 실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네이버 지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연구기관·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가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오픈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공간정보는 국가 기술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만큼, 네이버는 R&D·기술확산 지원도 확대한다. 디지털트윈 솔루션과 국가 공간정보의 결합을 통해, 국내 공간정보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3D·실내외 공간정보 융합, 차세대 지도·서비스 혁신 가속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 지도는 3차원 공간정보와 실내외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강화한다. 도시 단위 디지털트윈 구축, 3D 실내 지도, 정밀 실외 경로안내 등 첨단 기술이 국가공간정보와 융합돼, 산업·연구·일상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공간정보산업의 민관 혁신 생태계 조성과 함께, 한국형 디지털트윈 기반 서비스와 R&D의 질적 도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