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과 함께 이란 공습 추적
2026년 2월 28일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장대한 분노'를 전격 발동한 가운데,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어두운 실내에서 'USA'라고 적힌 흰색 모자를 쓰고 있으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함께 이란 공습 상황을 확인하고 있었다. 작전 지도에는 '장대한 분노'라는 명칭이 적혀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루비오 장관 등과 긴급 회의 진행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러라고 상황실에서 와일스 비서실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뒤에는 루비오 국무장관이 서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이는 작전 중 긴급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회의임을 시사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장대한 분노' 작전 진행 과정에서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와도 통화했다고 밝혔으며,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하루 종일 상황을 계속해서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작전 참고, 마러라고의 역할 확장?
2026년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압송 작전 '확고한 결의'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마러라고에 머물며 작전을 지휘했다. 백악관은 이전에도 마러라고 상황실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번 이란 작전의 상황실과 같은 곳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위급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마러라고를 주요 전략적 결정 지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백악관은 또한 폭격 공습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함께 공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