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스라엘, 이란 최고 지도자 타겟 공습
28일 오전,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수뇌부를 겨냥한 전면 공습을 감행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들은 이란 고위 관리들의 회의 일정 정보를 바탕으로 공격 시점을 결정했다고 한다. 심야나 새벽 시간대는 방어가 취약할 수 있지만, 이번 공습은 이란 고위 당국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시간과 장소를 파악하여 몰살 수준의 효율성을 높였기에 차별적이었다고 분석된다.
기습 전략, '최대 화력' 배치와 드론 동원
미군은 공격 시점 몇 주 전부터 이란 주변 해역에 최대 규모의 병력을 증강 배치했다는 점도 기습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공격 당일에는 항공모함, 구축함, 연안 공격함들이 함대지 미사일을 탑재하며 대기 중에 있었다. 미사일들은 공격 명령이 떨어진 후 이란 관리들의 모임 장소와 하메네이 거주지 등 설정된 좌표로 날아갔으며, 수백 대의 드론도 동원되었다.
하메네이 사망설에 이란·미국 주요 언론 논란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이란 고위 관리들이 모여 있던 세 곳의 장소를 동시에 공격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모하마드 파크푸르 IRGC 총사령관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 주요 언론들은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이스라엘 N12 방송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하메네이는 제거됐다"고 보도했으며, 하메네이의 거처에는 약 30발의 폭탄이 투하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측은 하메네이 사망설에 대해 "적의 심리전"이라며 부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한 후에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