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도 전망 제시 또한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하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주식 시장이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 681억3천만달러를 기록하며 LSEG의 전문가 예상치인 662억1천만달러를 약 2.9% 상회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62달러로 전망치인 1.53달러를 약 6% 웃돌았습니다.
엔비디아는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764억4천만~795억6천만달러로 제시하며, 중간값을 기준으로 예상치인 726억 달러를 약 7%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 모두 시장 예상을 초과하는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가 저조했습니다.
기술주, 엔비디아 실적에 따라 주가 하락세
엔비디아 실적 발표 결과 이후 기술 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마이크론은 6.1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8%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엔비디아 실적의 여파로, AI 분야 종목들이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강해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란 핵협상도 시장 불안 요인
엔비디아 실적 이외에도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추이가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클리어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제프 슐제 경제 및 시장 전략 헤드는 “투자자들이 AI 트레이드와 그것이 향후 몇 년 동안 가져올 의미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강한 수치를 내놨지만, 그것만으로 투자자들이 주가를 더 밀어 올리도록 설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금융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술, 통신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식료품 업체 J.M.스머커는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7% 이상 올랐고, 광고 기술업체 트레이드 데스크와 시놉시스는 매출 가이던스를 하회하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57% 내린 6,138.41에 거래 중입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09%, 0.63% 상승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22% 올랐습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2% 오른 배럴당 65.50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