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에너지 공공기관 21곳 업무보고 실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력분야 10개 및 원전·기타 에너지분야 11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김성환 장관이 직접 주재한 이번 업무보고는 각 기관이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방향성과 의지를 가지고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는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영관리를 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한국전력공사 등 전력분야 10개 기관이, 오후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및 기타 에너지분야 11개 기관이 중점 추진과제와 경영관리실적 등을 보고했다.

한전·발전 5사, 재생에너지 확대와 석탄발전 전환 가속화

한국전력공사에 대해서는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춘 계통접속 인프라 확대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벤처기업·스타트업 육성 등 에너지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방안도 논의됐다.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에는 석탄발전의 정의로운 전환과 폐지된 석탄발전의 유휴 전력망 활용 방안을 점검하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발맞춰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전력거래소에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과 재생에너지 주력 전원화에 맞춘 에너지저장장치(ESS) 적기 확충 등 전력시장 설계·운영 방안을 강조했다.

원전 안전운영 강화와 혁신기술 개발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전 운영을 강조하며, 특히 고리2호기 재가동과 새울3호기 신규가동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진행상황도 면밀히 검토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는 햇빛 소득 마을 조성사업과 융자·보조 지원 강화 등을 통한 태양광의 획기적인 보급확대 계획을 점검했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국민이 혜택을 누리고 관련 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는 폐열에 대한 체계적 활용 및 관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정부-공공기관 역량 결집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공공기관은 중앙정부의 정책과 현장을 잇는 접점으로서, 특히 에너지분야 공공기관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핵심 실행기관"이라며 기관별 책임있는 업무추진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공공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재생에너지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속도감있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별 중점과제와 함께 산업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 내부 부정부패 근절, 지역 상생발전 등 공적 책임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영관리 혁신도 강도 높게 주문했다. 1월 14일에는 환경분야 11개 산하 공공기관 및 기상청 업무보고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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