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ciety-now.com
엔비디아, 176.75달러로 사상 최고가 경신하며 175달러 첫 돌파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1.87% 오른 17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엔비디아 주가가 175달러를 넘어선 첫 번째 기록이다.
📈 엔비디아 주가 돌파 현황
• 종가: 176.75달러 (+1.87%)
전 거래일 대비 3.24달러 상승
• 175달러 첫 돌파
엔비디아 주가 역사상 처음으로 175달러대 진입
• 상승 배경
MS, 애플 등 빅테크 실적 발표 기대감 고조
이번 상승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등 주요 기술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대한 기대감이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175달러 돌파는 단순한 수치상의 의미를 넘어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삼성전자와 23조원 빅딜로 3% 급등하며 시총 1조달러 회복
테슬라도 엔비디아 못지않은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테슬라는 3.02% 급등한 325.59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500억달러로 늘어나 다시 시총 1조달러 클럽에 복귀했다.
🤝 삼성전자와의 역사적 계약
테슬라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삼성전자와의 165억달러(약 23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이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제조하기 위해 테슬라와 이 같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테슬라가 자율주행과 AI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존 스미스는 "테슬라와 삼성전자의 파트너십은 전기차 업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테슬라는 AI 칩 자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되어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단순한 칩 제조를 넘어서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AI 칩을 직접 설계하고 삼성전자가 이를 생산하는 구조를 통해, 기존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뉴욕증시 혼조 속에서도 빛난 AI·전기차 섹터의 의미
흥미롭게도 이날 뉴욕증시 전체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64.36포인트(0.14%) 하락한 44,837.56으로 마감했다. 반면 S&P 500은 지난 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13포인트(0.02%) 오른 6,389.7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0.27포인트(0.33%) 오른 21,178.58로 각각 마감했다.
📊 주요 지수 현황 (7월 28일 기준)
• 다우지수: 44,837.56 (-0.14%)
64.36포인트 하락, 전통 산업주 부진
• S&P 500: 6,389.77 (+0.02%)
5거래일 연속 상승세 지속
• 나스닥: 21,178.58 (+0.33%)
기술주 강세로 상승 마감
💡 섹터별 희비 엇갈림
전체 시장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AI와 전기차 관련 주식들만 유독 강세를 보인 것은 의미가 크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AI 기술과 전기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엔비디아의 175달러 돌파와 테슬라의 시총 1조달러 회복은 두 회사가 각각 AI와 전기차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켜 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단순한 일회성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의 시작"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향후 전망과 투자 시사점
앞으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두 회사의 실적 발표다. 엔비디아는 다음 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칩 수요 증가세를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테슬라 역시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이번 상승세는 AI와 전기차라는 메가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장기 투자 관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섹터"라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실적 발표 결과에 따른 변동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