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폭등, 전국 아파트값 격차 심화
2023년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 평균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14.45로 집계되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 평균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14.45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작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연초 대비 1.65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강남·한강벨트 가격 급등, 비수도권은 불황
전국 아파트값 상하위 간의 격차가 심화되는 데는 서울 지역 집값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강남 3구와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반면, 비수도권은 불황 속에서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년 말 대비 8.98% 올랐으며, 송파구(22.52%), 성동구(18.75%), 서초구(15.26%), 강남구(14.67%), 마포구(14.22%) 등이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비수도권은 울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1.08% 하락했다.
전문가 "서울 아파트 시장 초양극화"
민간 통계인 KB부동산 집계 역시 작년 전국 5분위 배율은 연중 줄곧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해 12월에는 12.8까지 올랐다. 서울은 6.9로 나타났으며, 전국 1분위 평균가격은 1억1천519만원, 5분위 가격은 14억7천880만원이었고 서울 1분위는 4억9천877만원, 5분위는 34억3천849만원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남혁우 연구원은 "작년 아파트 시장은 양극화 중에서도 '초양극화'에 해당할 것"이라며 "서울 강남 3구, 그 안에서도 압구정과 잠실 등 가장 인기 있는 곳의 가격이 빠르게 올라 주변으로 상승세가 퍼지고 이어 한강 벨트로 확산하면서 전체적인 격차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