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앞 상권의 심각한 침체

부산대 앞 상권은 과거 부산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번영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비대면 수업 확대로 인해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분기 부산대 앞 공실률은 25.2%를 기록하며 4개 가게 중 1곳이 비어있는 상황이다.

우신구 교수, 문화공간 마련으로 상권 활성화 시도

우신구 부산대 건축학과 교수와 BK21 사업단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쇠락한 상권을 다시 살려보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5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공간에서는 건축, 영상, 도서, 사진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전시가 계속 이어진다.

'커뮤니티' 역할 하며 유동 인구 증대 노력

우 교수는 “쇠락한 상권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유동 인구를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소규모라도 ‘커뮤니티’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부산대 건축학과 학생들이 운영하는 가구동아리가 공간 디자인을 맡았고, 사진예술연구회와 마술동아리도 전시 및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 높이고 상권 활성화 가능성 제기

부산대 인근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역 상인회는 무료 공간 제공 등을 통해 우 교수팀의 활동을 지원했다. 지난 24일 이곳은 약 150명이 방문하여 문화공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앞으로의 계획 및 기대 효과

우 교수는 “각 지역에는 그 특성에 맞는 유휴 시설 활용법이 있습니다. 부산대 앞은 대학이라는 문화적 인프라가 충분한 곳입니다. 이번 실험이 문화 활동을 위한 방문객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향후 운영 성과를 토대로 추가 계획을 세우겠다는 의사도 표명하며 지역 상권 재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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