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지수 현황판

출처 : SONOW

아시아 증시는 금요일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역사적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이후 한 주를 마치며 움직였고, 이날 늦게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중대한 전화통화를 기다렸기 때문이다. 도쿄 닛케이 225지수는 장 초반 랠리 후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0.6% 하락한 45,045.81로 마감했다.

일본은행 금리 동결했지만 ETF·리츠 매도로 매파 신호

닛케이의 반전은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기로 7대 2로 결정한 뒤 나왔는데, 두 명의 소수 의견 위원은 금리를 0.75%로 인상하자고 주장했다. 금리는 동결했지만, ETF와 리츠 보유분 매도를 시작하기로 한 결정 등 중앙은행의 매파적 신호가 엔화 강세를 이끌었고, 주식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 시장은 트럼프-시 주석의 통화를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를 보였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3% 하락한 3,820.09로 장을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상대적으로 변동이 적어 거의 변동 없이 26,545.10에 마감했다. 이러한 침체된 흐름은 틱톡 소유권 문제 및 광범위한 무역 관계에 대한 논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한국 코스피 0.46% 하락, 현대차 미국 관세 영향 2% 급락

기타 지역 시장은 다양한 결과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는 0.46% 하락한 3,445.24로 마감했으며, 현대자동차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2025년 영업이익률 목표를 하향 조정한 뒤 2% 이상 하락했다. 호주는 예외를 보이며, 11월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S&P/ASX 200이 0.32% 상승한 8,773.50에 마감했다.

혼합된 아시아 증시는 월스트리트에서의 기록적인 장세에 뒤이어 움직였다. 목요일, 모든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S&P 500, 나스닥 종합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모두 새로운 정점을 찍었으며, 이는 기술주와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힘입었다.

트럼프-시진핑, 틱톡 운영권과 무역 관계 논의 예정

워싱턴 시간 오전 9시에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통화는 지난 6월 이후 두 정상의 첫 직접 소통이 될 전망이다. 미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번 통화를 통해 틱톡이 새로운 소유 구조하에 미국 내에서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기본 합의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아시다시피 금요일에 시진핑 주석과 틱톡 그리고 무역과 관련해 통화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우리가 매우 가까이 와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번 통화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대면 회담 가능성을 양국이 타진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대화는 미·중 간 무역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뤄진다. 90일간의 관세 휴전이 11월에 만료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1월 재임 이후 양측 모두 상호 보복적 조치를 도입하여 4월까지 관세율이 세 자릿수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