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전성배 씨 JTBC 단독 인터뷰 현장과 주요 의혹 정리

출처 : SONOW

침묵 깨고 나선 건진법사, 첫 언론 인터뷰의 배경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핵심 고리로 지목되어온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1일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JTBC가 진행한 이번 단독 인터뷰는 총 3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20일 밤 건진법사의 법당에서 2시간, 21일 새벽 김건희 특검 사무실 인근에서 1시간 30분 동안 이뤄졌다.

그동안 건진법사는 단 한 번도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적이 없어 정치권과 언론의 추측만 무성했다. 2022년 대선 당시 '비선 실세' 논란부터 각종 인사 청탁 의혹, 통일교와의 연관성까지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지만 당사자의 직접적인 해명은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번 인터뷰는 건진법사가 침묵을 깨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첫 번째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1일 오전 예정됐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한 직후 진행된 인터뷰라는 점에서 그 배경과 의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구속영장 심사 포기 자체가 이례적인데, 바로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매우 전략적인 행보"라고 분석하고 있다.

건진법사는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및 김건희 씨와의 인연부터 통일교 관련 청탁, 6천만원대 그라프 다이아 목걸이 논란 등에 대해 상세히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21일부터 저녁 6시 30분 뉴스룸을 통해 인터뷰 내용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김건희 커넥션의 실체, 그리고 통일교 연결고리

건진법사를 둘러싼 의혹의 핵심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와 이를 통한 각종 청탁 및 로비 행위다. 검찰 수사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드러난 바에 따르면, 건진법사는 2022년 대선 당시부터 윤석열 캠프 주변에서 활동하며 '비선 실세'로 불렸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김건희 여사 선물'이라며 통일교 측에서 받았다는 6천만원대 그라프 다이아 목걸이다. 이 목걸이는 2022년 5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전환위 사무실에서 김건희 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건진법사와 함께 통일교 관련 인물들이 동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건진법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그리고 통일교를 연결하는 핵심 고리 역할을 했다. 단순한 종교인이 아닌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었다" - 정치권 관계자

통일교와의 연관성도 중요한 쟁점이다. 건진법사는 통일교 측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각종 청탁을 중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특히 통일교 관련 인사들의 정부 기관 진출과 관련해 건진법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에 따르면, 건진법사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고가의 선물들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하면서 "통일교에서 드리는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밝힌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선물이 아닌 조직적이고 목적성 있는 로비성 선물이었다는 의혹을 강화하고 있다.

구속영장 포기와 전략적 언론 플레이

건진법사가 21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한 것은 법조계에서도 이례적인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의자는 구속영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석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상례인데, 건진법사는 아예 심사 자체를 포기하고 언론 인터뷰를 택했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에 대해 "구속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신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김건희 특검 수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자신의 입장을 먼저 공개함으로써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건진법사 측 변호인은 "그동안 억울한 부분이 많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인터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검찰과 특검팀은 이를 수사 방해나 여론 조작 시도로 볼 가능성도 있어, 향후 수사 과정에서 추가적인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건진법사의 인터뷰 내용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통일교와의 연관성, 대선 당시 비선 실세 역할, 각종 청탁 중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이 나올 경우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 지각변동 예고하는 폭탄 인터뷰

건진법사의 첫 언론 인터뷰는 단순한 해명을 넘어 한국 정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추측과 의혹으로만 제기됐던 사안들에 대해 당사자가 직접 증언함으로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스캔들의 실체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건진법사의 일방적 주장에 휘둘리지 말고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야당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통일교와의 연관성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경우, 종교와 정치의 유착 문제까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김건희 특검팀도 이번 인터뷰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여 수사 방향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건진법사의 증언이 기존 수사 내용과 일치하는지,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는지에 따라 김건희 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JTBC는 21일부터 며칠에 걸쳐 인터뷰 내용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방송은 21일 저녁 6시 30분 뉴스룸을 통해 진행되며, 구속영장 포기 이유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 통일교 관련 청탁 등이 차례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터뷰가 "윤석열 정부 레거시에 결정적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폭탄급 증언"이 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건진법사의 신빙성과 동기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하고 있어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