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이천포럼 2025, AI·DT를 핵심 의제로
SK그룹이 18일부터 사흘간 개최하는 ‘이천포럼 2025’의 핵심 주제는 ‘AI와 디지털 전환(DT)’이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적 논의의 장으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학계·산업계 전문가 25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단순 담론을 넘어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와 AI 생태계 논의
첫날 포럼에서는 AI 산업 생태계 구축, 산업 현장 혁신, AI 기반 일하는 방식 전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IBM·CSIS·아시아소사이어티 등 글로벌 석학과 기업인들이 국제 질서 변화 속 한국 기업의 생존 전략을 제안한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글로벌 경쟁 구도와 연결된 전략적 자산임을 시사한다.
운영개선 2.0과 본원적 경쟁력
SK는 이번 포럼에서 지난해 ‘운영개선 1.0’을 넘어선 ‘운영개선 2.0’을 선포한다. 재무구조 안정화에 집중했던 1.0과 달리 2.0은 마케팅·조직문화·경영 프로세스까지 확장해 그룹 전반의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는 AI·DT 기술을 경영 전반에 적용해 효율성을 넘어 혁신적 가치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SKMS 실천과 미래 전략
포럼 2일차에는 계열사별 워크숍을 통해 SKMS(수펙스추구협의회 경영철학) 실행력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지속가능한 행복’을 목표로 구성원 참여를 촉진하는 조직 혁신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AI 도입과 함께 SKMS를 통한 가치 중심 경영을 병행할 때 SK그룹의 장기적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한다.
의미와 전망
올해 이천포럼은 지난해 ‘AI 대전환 이해’에서 나아가 ‘AI 생태계 확장과 실행력 강화’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이는 단순한 디지털 도입을 넘어 AI 중심의 글로벌 경쟁 체제 속에서 SK그룹이 어떤 전략적 포지셔닝을 취할지 가늠케 한다. 최태원 회장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구상은 SK그룹의 경영철학과 미래 성장 전략이 AI와 DT라는 기술 패러다임과 결합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