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AI를 성장 동력 핵심으로 'AI 3대 강국·잠재성장률 3%' 목표 설정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향후 5년간 국가 성장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AI 3대 강국, 잠재성장률 3%, 국력 세계 5강'이라는 야심찬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인구 충격으로 인한 성장 둔화와 잠재성장률 하락 위기를 AI 기술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정부가 AI를 단순한 산업 기술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근본적 해법으로 위치시켰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 초반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AI 기술력 확보를 통해 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예산 배정과 인력 투입을 대폭 확대하고, 범정부 차원의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로봇·자동차·반도체 등 7개 분야 AI 선도 프로젝트 대규모 투자
정부의 AI 전략은 '피지컬 AI' 개발에 특히 집중한다. 로봇, 자동차, 선박, 가전, 드론, 팩토리, 반도체 등 7개 분야에서 AI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실물 경제와 직결되는 혁신을 도모한다. 피지컬 AI는 단순한 데이터 처리를 넘어 물리적 환경에서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AI 기술로, 제조업 강국인 한국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영역이다.
또한 AI 유니콘 기업 50개 육성이라는 구체적인 성과 목표도 설정했다. 현재 국내 AI 유니콘 기업이 손에 꼽을 정도인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도전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창업 생태계 조성, 규제 샌드박스 확대,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종합적인 육성 프로그램이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과 투자 환경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100조원 국민 참여 펀드 조성으로 민관 합동 투자 체계 구축
정부 전략의 백미는 100조원 규모의 국민 참여 펀드 조성이다. 이는 국가가 주도하되 민간 자본과 국민 개인의 참여를 유도해 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펀드는 AI 기술 개발, 스타트업 투자, 인프라 구축 등 다각도로 활용될 예정이며,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델로 설계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AI 국가 전략이 과거 IT 강국 도약의 경험을 AI 시대에 맞게 진화시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AI 윤리, 일자리 전환, 사회적 수용성 등의 과제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5년간 이 전략이 어떻게 구현되느냐에 따라 한국의 미래 국가 경쟁력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