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올리브영 9월 1일부터 로레일 MBB 멤버십 연동 서비스 개시
CJ올리브영이 글로벌 1위 뷰티 기업 로레알과 멤버십 협업에 본격 나선다. 올리브영은 이르면 9월 1일부터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로레알의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마이뷰티박스(MBB)'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로레알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연동 고객에 한해 올리브영 기본 적립 혜택에 추가 연동 혜택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상 브랜드는 키엘, 랑콤, 케라스타즈, 비오템, 어반디케이, 라로슈포제 등 6개 럭셔리 뷰티 브랜드다. MBB는 로레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로, 로레일 뷰티 브랜드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일부를 브랜드별 마일리지 포인트로 적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올리브영에서는 로레일 상품을 구매해도 MBB 포인트를 적립할 수 없었으나, 이번 연동으로 전국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추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양사 상호 보완적 고객층 확보와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 효과
올리브영과 로레일의 멤버십 협업은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올리브영은 로레일의 럭셔리 뷰티 고객층을, 로레일은 올리브영의 2030 소비자를 자사 플랫폼으로 흡수할 수 있는 모객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올리브영은 그동안 가격대비성능(가성비)와 트렌드 중심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상대적으로 럭셔리 뷰티 상품이 조명을 받지 못했으나,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로레일 측면에서는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한 올리브영을 발판으로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이들을 MBB 멤버십으로 유입시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출 가운데 외국인 고객 비중이 25%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효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뷰티컬리 연동 이후 2년만에 H&B 시장 독주 업체와 재협업
로레일은 지난 2023년 컬리의 버티컬 서비스 '뷰티컬리'와 MBB 멤버십을 연동한 바 있다. 이후 2년여만에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올리브영과 손을 잡으면서 한국 뷰티 수요를 공략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올리브영은 로레일과의 MBB 멤버십 제공을 위해 최근 개인정보 처리 방침의 관련 조항을 개정한 것으로 확인되며, 조만간 고객들에게 멤버십 관련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