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청년층을 위한 파격적 금리 혜택, 일반 청약 대비 1.7%p 우대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은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가입 2년차부터 최대 10년간 연 4.5%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의 2.8%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청년층의 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전국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9곳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최소 월 2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어 개인의 경제 상황에 맞춘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무주택 세대주 또는 무주택 세대주의 배우자인 경우, 가입 2년 이후부터 이자소득 합계액 500만원, 연간 납입액 600만원 한도로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세제 혜택도 상당하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라는 가입 조건만 충족하면 되어 대부분의 청년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청약 전환 시 납입 기간 인정, 절차도 간단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전환 시 과거 납입 기간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다. 하지만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전환 시 기존 납입 기간과 횟수를 그대로 인정해준다. 다만 전환 과정에서 기존 청약통장의 이자는 별도로 지급받고, 납입 원금만 새로운 통장으로 이전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전환 절차는 의외로 간단하다. 직전년도 소득확인증명서(정부24에서 발급 가능)와 무주택 세대주의 경우 무주택 확약서만 준비하면 된다. 은행 창구에서 '청약 전환'이라고 말하면 담당 직원이 필요한 서류를 안내해주며, 전환 해지 각서 작성 후 즉시 새로운 계좌가 발급된다. 2024년 2월 출시 이후 꾸준히 청년들이 전환하고 있어 은행 창구에서도 절차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었다.
2025년 3월부터 청년주택드림 대출 연계, 분양가 80% 저리 지원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의 진정한 가치는 2025년 3월부터 시행되는 '청년주택드림 대출'과의 연계에서 나타난다. 드림 청약으로 청약에 당첨된 청년에게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연 2.2%의 초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 대비 2~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청년층의 주택 구입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예를 들어 5억원 분양가 아파트에 당첨될 경우, 4억원까지 2.2%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어 월 상환액이 크게 줄어든다. 소득 및 자산 조건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 다양한 청년층의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청약 상품을 넘어서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종합적 금융 지원 패키지로 진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청년 주거안정 정책의 핵심, 가입 확대 전망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국토교통부의 청년 주거안정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높은 금리 혜택과 저리 대출 연계라는 이중 혜택으로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주거 안정을 동시에 지원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고금리 환경에서 4.5%라는 안정적 수익을 보장받으면서도 향후 주택 구입 시 저리 대출까지 연계되는 상품의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한다. 특히 기존 청약 가입자들의 전환이 활발해지면서 청년층의 주택청약 참여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가입하지 않은 19~34세 청년이라면 조건을 확인해보고 가입을 검토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