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ONOW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
이재명 정부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83만 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사면은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면 대상
정치권에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이 포함됐다. 여권 인사로는 윤건영 의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사면 대상에 올랐다.
야권과 경제인 사면
야권에서는 홍문종·정찬민 전 의원이 포함됐다. 경제계에서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지성 전 삼성전자 부회장, 장충기·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이 사면·복권됐다. 이는 정치·경제 전반에 걸친 대규모 사면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면의 의미와 파장
이번 사면은 사회 통합과 갈등 해소를 명분으로 하고 있으나, 정치권에서는 향후 정치적 파장과 여론의 분열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사면 대상 인물들의 사회적·정치적 복귀 여부가 향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