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파문 속 뉴욕 증시, 혼조 마감
뉴욕증시는 이란과 미국의 주말 간 전면전 발발로 인한 불확실성에 휩싸여 강력한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군이 이란의 주요 미사일 시설 및 수뇌부를 제거하는 공격을 가하고, 이란 정부도 응수하기 시작하면서 전쟁 상황은 심각성을 더하며 시장은 위험 회피 심리에 빠졌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란 전쟁의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판단으로 저가 매수 압력을 가해 시장 흐름을 뒤집었다.
주가지수 선물과 정규 장 상황 대비
주요 주가지수는 개장 전부터 위험 회피 심리가 지배하여 강세로 마감된 금일의 사태와는 달리 하락 세력이 강하게 나타났다. 주가지수 선물은 이란 전쟁에 과잉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S&P500 지수는 올해 최저점 부근까지 진입했다. 하지만 정규 장에 들어서자 증시 참가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개시를 불확실성 제거로 해석하여 저가 매수 세력이 강하게 나타났다.
투자자들의 시장 분석 및 전망
KKM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최고경영자는 "주가지수 선물시장이 이란 전쟁에 과잉 반응하면서 S&P500 지수가 올해 최저점 부근에 진입함에 따라 매수 기회가 생겼다"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강세장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 정권 수뇌부의 상실에도 불구하고 이란 군부가 격렬하게 저항한다면 전쟁은 장기화할 수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도 장기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란 정국 불안이 장기화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길어지면 유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접근법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업종별 상황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 급등한 반면 의료건강과 임의 소비재, 필수소비재는 1%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대형 기술기업은 혼조 양상이었다.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테슬라는 상승했고 알파벳은 1% 넘게 내렸다. 팔란티어는 이란 전쟁이 격화하자 방산 인공지능(AI)의 매력이 부각되며 5% 넘게 올랐다. 방산업체 록히드마틴도 3.37%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였고 RTX는 4.7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