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구매자들을 기만!' 볼보 EX30 가격 인하로 혼란 확산
볼보가 전기차 EX30의 가격을 최대 761만원까지 인하하면서, 차주들은 "뒤통수 맞았다"는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2월부터 출고된 EX30 차량 주인들은 기존 가격에 비해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황으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카페 '볼보 전기차 통합동호회'에는 지난달 30일까지 차량 인도를 받은 EX30 주자들이 자신의 경험담과 비난이 담긴 글들을 올리고 있다. 특히, 볼보가 '고정 가격 제'로 불릴 정도의 차체 가격 유지 전략을 펼쳤던 점 때문에 현재 발생한 상황에 더욱 분노를 느끼는 쪽이 많다.
'할인 없다' 홍보와 달리, 갑작스러운 인하... 신뢰가 무너진 볼보
"볼보의 판매 전략 중에 우리는 할인이 없고 감가 방어가 잘 된다는 게 있었는데 가격을 700만원이나 내려놓고 이건 할인이 아니고 가격 인하 조정이니 우리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만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태도는 소비자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는 실제 EX30을 8개월째 소유 중인 이재민씨(37)의 입장이다.
2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볼보 전기차의 가격 인하로 인해 기존 차주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중고차 가격 하락 때문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는 딜러사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며 판매 대행업체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딜러 사, '공식 입장 없는' 볼보에 대한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은?
현재, 볼보는 기존 차주들에 대한 보상 및 대응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판매 대행업체들은 불만 처리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볼보측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해결책이 부족한 상황으로 딜러 사는 '공식적 멘트'만으로 소비자를 위로하며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이다.
"리콜 없이 배터리 충전 지침… 고객 대상 케어 서비스 전달?"
볼보는 EX30의 배터리 결함 이슈에도 '리콜'보다는 '70%만 충전하라'는 안내만 제공하며, 가격 인하를 앞두고 정보를 숨긴 채 차량 판매에만 열을 올린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볼보 관계자는 배터리 리콜 사태와 관련해서 "이미 고객들에게 권고 사항을 전달했다"며, “ (리콜과 가격 인하 등 고객 불만에 대응할) 공지가 확정되는 대로 딜러사에도 안내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