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세훈 세운상가 재개발 옹호 … ... 여권 비판 일축

홍준표의 세운상가 재개발 지지 입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세운상가 재개발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세운상가가 이미 도심의 흉물이 되어 슬럼화되었다고 지적하며, 수도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위해서는 재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권의 비판에 대한 정치적 해석

홍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비판이 차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시장을 흠집내려는 정치적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종묘와 무관한 세운상가 재개발을 문제 삼는 야당의 주장이 순수한 정책 비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울시 재개발 정책의 자율성 강조

홍 전 시장은 덕수궁 앞 플라자호텔 사례를 들어 도시 재개발은 서울시의 고유 사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지방정부의 재개발 정책에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오세훈 시장의 정책 추진 정당성을 지지했다.

정치권 재개발 논쟁의 향방

홍준표의 이번 발언은 서울시 재개발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여야 간 도시 정책과 관련된 입장 차이가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향후 정치적 논쟁의 소지가 많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