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해안 풍경과 Problematic Summer Romance 책표지

출처 : SONOW

**즉석 뉴욕타임스 1위 베스트셀러** 「Problematic Summer Romance」 화제

『The Love Hypothesis』와 『Deep End』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알리 헤이즐우드(Ali Hazelwood)의 신작 「Problematic Summer Romance」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애플의 2025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소설은 23세 마야 킬고어(Maya Killgore)와 38세 코너 하크니스(Conor Harkness) 사이의 15세 나이차 로맨스를 다룬다. 마야는 아직 인생을 알아가는 과정에 있는 대학원생이고, 코너는 성공한 바이오테크 사업가이자 마야의 오빠의 절친한 친구다. 이들의 관계는 여러 면에서 '문제적'이다: 나이 차이, 권력 불균형, 그리고 오빠의 절친이라는 복잡한 관계.

헤이즐우드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독일과 일본에서 거주한 후 미국으로 건너와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작가다. 실제로 뇌과학에 관한 동료 검토 논문을 쓰기도 하는 그녀는 '아무도 키스하지 않고 해피엔딩이 항상 보장되지 않는' 학술 논문과 달리 독자들에게 달콤한 로맨스를 선사한다.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결혼식**에서 벌어지는 강제 근접 상황

마야의 오빠가 시칠리아의 타오르미나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마야와 코너는 로맨틱한 시칠리아 빌라에서 일주일 넘게 함께 지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코너는 권력 역학이 너무 불균형하다며 둘 사이의 관계가 너무 많은 면에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마야에게 상기시키곤 한다. 마야는 그냥 그를 잊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가 아니며 클리셰가 때로는 반전이 되기도 한다.

아름다운 이오니아 해안, 고대 유적, 맛있는 음식, 자연 동굴 사이에서 마야는 코너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목적지 결혼식이 통제 불능 상태로 폭발하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여름 로맨스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결정한다. 비록 그것이 문제적인 것일지라도 말이다.

이 작품은 헤이즐우드의 'Not in Love'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첫 번째 책에서 주인공 엘리 킬고어의 활발한 여동생으로 등장했던 마야가 이번에는 주인공이 되었다. 헤이즐우드의 다른 작품들의 캐릭터들도 등장하여 완전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15세 나이차의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권력 불균형과 성숙도 차이

이 소설에 대한 가장 큰 논쟁점은 바로 15세의 나이차다. 일부 독자들은 출간 전부터 이에 대해 의견을 표명했지만, 실제로는 나이차 로맨스가 로맨스 장르에서 꽤 흔한 트로프라는 점이 지적된다. 헤이즐우드의 이전 작품 『The Love Hypothesis』에서도 주인공들 사이에 8세의 나이차가 있었고,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 대해 직접적인 권력을 가진 위치에 있었다.

리뷰어들은 이 작품이 실제로 얼마나 '문제적'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 리뷰어는 '코너 하크니스를 사랑하는 것이 문제적이라면, 우리는 많은 문제적인 독자들을 갖게 될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른 리뷰어는 코너가 실제로는 '나쁜' 남자가 아니라 단지 신랄하게 실용적이며 사랑하는 여자에게까지 있는 그대로를 말하는 캐릭터라고 분석했다.

책에는 15세 나이차와 그 세부사항이 내용 경고 중 하나로 명시되어 있으며, '남성 금융업자' 면책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작가는 이런 논란적 주제를 다루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독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갈망과 간절함의 최고 수준** 늦여름 독서에 완벽한 작품

많은 리뷰어들이 이 작품의 '갈망(yearning)'과 '간절함(pining)'의 수준을 극찬했다. 한 리뷰어는 '이 책은 올해 최고의 갈망 도서 중 하나'라며 '메시지가 혼란스럽고, 문제적이었나? 그렇다, 영광스럽게도. 하지만 그것에 대해 문제가 있는가? 조금도 없다'고 평했다.

시칠리아의 음식, 풍경, 관광지에 대한 풍부한 묘사가 독자들을 완전히 몰입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야와 엘리의 남매간 농담과 솔직함, 서로에 대한 지지가 둘 다에게 성숙하게 느껴진다는 점도 호평받았다. 특히 마야의 도전적인 10대 시절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

한 서평가는 '헤이즐우드의 다른 로맨스를 사랑했다면, 이 작품도 확실히 확인해보고 싶을 것'이라며 '이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모두. 다른 모든 것에 대해 서로에게 털어놓는 유일한 사람이 되는 것'을 강조했다. 마야가 코너가 함께 있지 않는 것에 대한 변명을 할 때 절대 그를 봐주지 않고, 매번 그에게 도전하는 모습, 그리고 매번 그녀를 거절하는 것이 그에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보여주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