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앱 종목 정보 제공 오류 발생
토스증권 애플리케이션에서 심각한 종목 정보 오류가 발생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 앱에서 '이지스'를 검색하면 해당 회사가 아닌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뉴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지스는 지난 11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디지털 어스 플랫폼 관련 회사인 반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운용자산 60조원이 넘는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로 완전히 다른 기업이다.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며 국민연금, 중국계 PE 힐하우스, 흥국생명 등이 매각 절차의 공정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각종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 수정 요청에도 하루째 미수정
토스증권의 정보 오류를 인지한 투자자들은 즉시 토스증권 측에 오류 수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12일 오전 현재까지도 해당 오류는 수정되지 않은 상태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수정을 요청한 투자자들이 토스증권으로부터 '오류사항 개선 완료'라는 문자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토스증권 앱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이는 토스증권의 고객 대응 시스템과 실제 서비스 개선 간의 연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한 잘못된 정보 제공이 투자 판단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심각한 우려와 비판
투자자들은 특정 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 오류를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해당 오류를 인지한 한 투자자는 '이제 막 상장한 기업에 대해 전혀 다른 회사의 종목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 건 토스증권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지스와 같이 신규 상장한 기업의 경우 투자자들이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증권 앱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오류는 투자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욱이 이지스자산운용이 현재 매각 절차와 관련된 각종 논란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정보 혼재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큰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
토스증권의 연이은 논란과 향후 과제
이번 정보 제공 오류는 토스증권이 최근 겪고 있는 연이은 논란 중 하나다. 토스증권은 앞서 과도한 해외 옵션 관련 광고로 사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엔비디아가 5% 오르면 옵션은 200% 오른다' 등의 자극적인 문구가 포함된 체험 기능을 선보이며 해외 옵션에 대한 위험 인식을 흐리게 했다는 논란을 키웠다. 해외 옵션은 손실이 원금을 초과할 수 있는 고위험 파생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앱 내 별도의 경고 문구 없이 옵션 탭을 노출하고 사전 신청자에게 투자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지를 띄워 업계의 지적을 받았다. 토스증권 측은 현재 오류에 대한 조치가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지만, 연이은 논란으로 인해 서비스 품질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