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두피 관리를 위한 올바른 샴푸와 건조 방법

출처 : SONOW

겨울이 되면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느낌"이라는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계절적인 영향도 있지만, 두피도 얼굴 피부처럼 관리를 해줘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두피는 얼굴과 같은 피부이기 때문에 춥고 건조한 날씨에 방치하면 얼굴처럼 트러블이 날 수밖에 없다. 사계절 내내 꾸준히 실천하면 확실히 머리가 덜 빠지는 간단한 두피 관리법을 소개한다.

샴푸 전 빗질, 각질과 먼지 제거로 두피 환경 개선

두피 관리 중 가장 쉬운 방법은 샴푸하기 전에 빗으로 머리를 빗어주는 것이다. 머리가 짧은 남성들도 "빗을 꼭 써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샴푸 전 빗질은 피부 관리할 때 각질 정리 효과로 생각하면 된다.

피부에 각질이 쌓여있으면 트러블도 나고 영양분도 흡수하지 못하듯이, 빗질을 하면 모발에 붙은 각질과 먼지가 정리되어 샴푸를 할 때도 두피가 더 깨끗해진다. 이는 두피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하여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

미지근한 물 사용, 뜨거운 물은 두피 손상의 주범

평소에 따뜻한 물로 머리를 감는 사람들이 많은데, 손에 닿았을 때 물 온도가 따뜻하면 두피가 느끼는 온도는 뜨거움 정도라고 한다. 뜨거운 물로 감게 되면 두피는 자연스럽게 손상될 수밖에 없다.

머리의 노폐물이 세정될 정도로 미지근한 정도의 온도로 감는 것이 두피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미지근한 정도를 잘 모르겠다면 손목에 물이 닿았을 때 미지근하면 적당한 온도다. 이는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고 과도한 피지 분비나 건조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겨울철 건조 방법, 강한 열로 빠르게 말려 감기 예방

추운 날씨에 찬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면 감기가 걸리기 쉽다. 평소라면 찬바람으로 말리라고 권했을 미용사들도 겨울만큼은 강한 열로 빠르게 말려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모발 위주로 말리는 것이 아니라 두피가 눅눅하지 않게 빠르게 말려주는 것이다. 젖은 두피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비듬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 케어 제품 활용, 헤어 토닉과 두피팩으로 집중 관리

위의 세 가지 방법이 기본 관리라면, 두피 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추가적으로 해주면 좋은 방법이다. 두피도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건조하면 트러블이 나고 간지럽거나 유분이 과하게 생길 수 있다.

헤어 토닉이나 두피에도 사용 가능한 팩을 주 1~2회 정도 사용해주면 탈모나 가려움이 훨씬 줄어든다. 건조하면서 머리가 빠지는 느낌이 많이 드는 경우에는 두피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이 도움이 된다.

건조하면서 간지러운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미용실에서 해주는 두피팩과 유사한 효과를 집에서도 재현할 수 있는 제품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기본 관리가 건강한 두피 유지의 핵심

두피 관리 제품까지 추가로 사용하기 번거롭다면 적어도 기본 관리 방법 3가지는 꼭 지켜야 한다. 첫째, 샴푸 전 빗질해주기, 둘째, 미지근한 물로 머리 감기, 셋째, 머리 말릴 때는 강한 열로 빠르게 말려주기다.

이러한 기본적인 관리만으로도 겨울철 탈모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두피 건강은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계절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면 건강한 두피와 풍성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