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40대 중반부터 시작되는 노안, 무조건 안경부터 찾을 필요는 없다. 안과 전문의들은 초기 단계에서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진행 속도를 상당히 늦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조명과 거리 조절, 눈 휴식 패턴 개선이 핵심이다.
첫 번째 해결책: 밝기·거리·글자크기 3요소 조절
노안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시도할 것은 환경 조절이다. 독서나 스마트폰 사용 시 조명을 평소보다 1.5배 밝게 하고, 시선과 글자 사이 거리를 5-10cm 더 늘린다.
스마트폰 글자 크기는 기본 설정에서 2단계 이상 키우는 것이 좋다. 대한안과학회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조절만으로도 눈의 피로도가 4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20 규칙으로 눈 근육 이완시키기
가장 효과적인 눈 관리법은 '20-20-20 규칙'이다. 20분마다 20피트(약 6m) 이상 먼 곳을 20초간 바라보는 것이다.
이 간단한 규칙만 지켜도 수정체의 조절근육 경직을 예방할 수 있다
고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동원 교수(가명)는 설명했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이다.
창밖 멀리 있는 건물이나 나무를 의식적으로 바라보세요. 눈 깜빡임도 의식적으로 늘리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대한안과학회 눈 건강 가이드라인
건조증부터 해결하는 인공눈물 활용법
노안과 함께 나타나는 안구건조증은 시력 불편함을 가중시킨다. 하루 4-6회 인공눈물을 넣되, 방부제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물점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아래 눈꺼풀 안쪽 모서리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5초간 눌러주면 자연 눈물 분비가 촉진된다.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