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차트 1위 장면

출처 : SONOW

13년 만에 K팝, 英 오피셜 차트 1위 재탈환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에 K팝이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사례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물리치는 서사를 담고 있으며, 음악과 스토리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팬층을 형성해왔다.

글로벌 흥행과 순위 상승 배경

‘골든’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도 2위까지 진입하며 북미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영국 오피셜 차트 진입 초기인 6월 이후 꾸준한 순위 상승은 넷플릭스 글로벌 유통력과 더불어 K팝 팬덤의 집결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콘텐츠 소비 방식이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K팝도 단일 음반에서 멀티미디어 서사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K팝과 콘텐츠 산업의 접목 전략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K팝과 글로벌 OTT 콘텐츠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헌트릭스라는 가상의 그룹은 음원, 영상, 캐릭터 사업까지 확장되고 있으며, 수록곡 다수가 오피셜 차트에 올라 실질적인 상업성과 화제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처럼 OST 중심 K콘텐츠는 IP 확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부상 중이다.

시사점과 향후 기대

이번 차트 1위는 K팝과 K콘텐츠가 단절된 장르가 아닌, ‘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음악과 영상, 팬 커뮤니티, SNS 캠페인이 통합된 이 생태계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 및 산업계도 K콘텐츠 IP 연계 전략과 해외 유통 인프라 강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