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2026년 대규모 제품 출시 계획 발표

애플이 2026년에 최소 15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보도했다. 거먼은 이를 '최근 기억 속 가장 중요한 해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이번 대규모 제품 출시가 앱스토어에 대한 강력한 규제 압력과 새로운 관세의 잠재적 위험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루어진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2026년 초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하드웨어 혁신부터 스마트홈 진출, 폴더블 기기 도입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이번 계획은 애플이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026년 초 하드웨어 대규모 업데이트

애플은 2026년 초반 대대적인 하드웨어 업데이트로 한 해를 시작한다. A18 칩을 탑재한 12세대 아이패드와 M4 칩을 장착한 아이패드 에어가 출시되며, 아이폰 17e도 새롭게 선보인다. 맥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M5 칩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맥북 에어 모델과 M5 Pro 및 M5 Max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 프로 변형 모델이 준비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2년 이후 애플의 첫 번째 주요 디스플레이 업데이트를 의미하는 새로운 외장 디스플레이의 출시다. 이러한 하드웨어 업데이트는 애플의 실리콘 칩 기술 발전과 함께 전체 제품 라인업의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홈 진출과 Siri 대폭 개선

2026년 3월과 4월은 애플의 오랫동안 기다려온 스마트홈 전략이 본격화되는 시기다. 애플은 약 7인치 정사각형 화면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스마트홈 디스플레이를 출시하며, 스피커 베이스와 벽면 장착 구성을 모두 제공한다. 이 제품의 예상 가격은 약 350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동시에 대폭 개선된 Siri가 출시되는데, 사용자가 ChatGPT와 상호작용하는 것과 유사하게 웹에서 직접 답변을 가져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앱 내 작업에 대한 개선된 제어 기능도 포함되어, AI 어시스턴트로서의 실용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이 구글과 아마존이 주도하는 스마트홈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탄이다.

폴더블 아이폰과 혁신적 가을 라인업

2026년 가을 제품 주기는 아이폰 라인업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다. 애플은 퀄컴 모뎀을 버리고 자사의 C1 칩을 탑재한 아이폰 18 Pro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약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춘 북 스타일 디자인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으로, 시작 가격이 거의 2,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폴더블 기기용 부품 재고 확보를 시작했으며, 공급업체들이 소량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카메라를 포함한 스마트홈 보안 제품, M5 칩 탑재 맥 미니 업데이트, 새로운 맥 스튜디오도 출시된다. 연말에는 M6 Pro/Max 칩, 더 얇은 섀시, 터치스크린,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재설계된 맥북 프로와 스마트 안경 제품 미리보기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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