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ONOW
에이전시 활용 시 마케팅 운영비 평균 30% 절감 효과 확인돼
최근 경기 침체와 마케팅 예산 축소 압박 속에서 기업들이 내부 마케팅팀 운영 대신 전문 에이전시 활용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 기관 CMO서베이에 따르면, 적절한 에이전시 활용 전략을 구축한 기업들은 평균 30%의 마케팅 운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 광고와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내부 인력 채용 및 유지 비용, 툴 구매 비용, 교육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에이전시 아웃소싱이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에이전시를 통해 고품질 마케팅 활동을 유지하면서도 고정 인건비를 변동 비용 구조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전시 선정 시 명확한 SLA와 성과 지표 설정이 핵심
에이전시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저렴한 비용만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서비스수준협약(SLA)과 핵심성과지표(KPI) 설정이 필수적이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에이전시 선정 과정에서 다음 세 가지 요소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첫째, 업계 전문성과 유사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다.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에이전시는 학습 곡선을 줄여 초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둘째, 투명한 비용 구조와 보고 체계다. 모든 비용 항목을 명확히 하고 정기적인 성과 보고 시스템을 갖춘 에이전시가 장기적으로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 셋째, 확장성과 유연성이다. 마케팅 수요 변화에 따라 서비스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유연한 계약 구조가 중요하다.
하이브리드 모델로 내부 역량과 외부 전문성 결합이 미래 트렌드
향후 마케팅 운영 모델은 내부 전략 기획과 외부 전문 실행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발전할 전망이다. 기업 내부에서는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 방향성을 수립하고, 실행과 제작은 전문 에이전시에 위탁하는 방식이 비용 효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최적의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으로 에이전시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비용 대비 성과 비율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분석, 타겟팅, 콘텐츠 최적화 등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에이전시들이 비용 효율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추세가 강화될 것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에이전시 선정 기준과 협업 방식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