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교통망 혁신과 신공항 연결 인프라 조감도

출처 : SONOW

54년 만의 동서 연결 고속도로, 구미 교통망의 패러다임 전환

경북 구미시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시대를 맞아 지역 교통망의 근본적 혁신에 나서고 있다. 김장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구미시의 적극적인 국책사업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구미는 공항경제권의 핵심거점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총사업비 1조4천965억원 규모의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이다. 구미에서 중앙고속도로 군위 효령면을 연결하는 21.2km, 왕복 4차로 규모의 이 고속도로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54년 만에 구미를 동서로 연결하는 첫 번째 고속도로가 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구미는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에 이어 다섯 번째 고속도로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시내에 2곳의 인터체인지가 설치되어 도심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구미 전역에서 통합신공항까지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져 물류 효율성과 지역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5산단 진입도로 개통과 국도 승격, 산업인프라 고도화 가속

구미의 교통망 혁신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26일 개통한 구미국가5산단 진입도로는 고아읍 송림리에서 해평면 문량리까지 총 4.6km, 왕복 6차로로 조성되어 1천9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교차로 5곳, 교량 2곳, 보행자 인도, 야간 조명시설까지 완비된 이 도로는 5산단의 물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더욱 의미 있는 변화는 7월 11일 국토교통부의 '지방도 514호선과 927호선'을 '일반국도 제85호선'으로 승격 고시한 것이다. 총연장 93.5km 중 구미구간은 부곡동에서 해평면 도문리까지 19.5km로, 약 3천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구미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특화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맞춰 해당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다.

이러한 교통인프라 확충은 5산단에서 통합신공항까지의 물류 이동을 대폭 수월하게 만들었으며, 근로자의 출퇴근 여건 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물류비용 절감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국가 프로젝트와 연계한 전략적 발전 청사진

구미시의 교통망 혁신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국가 차원의 산업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연계된 전략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현재 추진 중인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등 국가단위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되면서, 도로·물류인프라는 기업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3산단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현재 분양 중인 5산단의 교통망을 촘촘히 연결하는 전략은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교통 접근성 개선이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직결되면서, 구미는 제조업 중심지로서의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중서부권 광역발전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구미가 산업, 물류, 관광, 정주여건을 두루 갖춘 공항경제권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경제권 시대, 구미의 새로운 도약 기반 완성

구미시의 교통망 혁신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지역 산업과 물류, 관광 지형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54년 만의 동서 연결 고속도로 건설과 5산단 진입도로 개통, 국도 승격 등 일련의 교통인프라 확충은 구미를 단순한 제조업 중심지에서 공항경제권의 핵심거점도시로 격상시키는 전략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구미 지역의 기업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경북 중서부권의 광역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