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발생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가 발생했다. 빗썸은 지난 6일 저녁 ‘랜덤박스’ 이벤트 참여자 중 249명에게 총 당첨금 62만원을 지급하려다, 비트코인 62만개를 잘못 지급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첨금 지급 과정에서 '원' 단위를 '비트코인 개수'로 잘못 입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은 1명당 평균 2490개에 달하며, 지급 당시 시세 기준으로 1명당 약 240억원에 상당한다. 이는 총 60억원이라는 실질적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과 금융위원회 긴급 대응 진행

빗썸 오지급 사태에 대한 규제 기관들의 대응 속도가 빠르게 이루어졌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7일 오전 이찬진 금감원장 주재로 긴급 대응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현장 점검반이 빗썸에 파견되어 사고 경위, 이용자 보호 조치, 잘못 지급한 비트코인 회수 가능성 등을 확인하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금융위원회 역시 이날 오후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빗썸 대표 이재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사건이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검찰 조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빗썸 "미회수 자산 신속히 회수" 공식 입장

빗썸은 오지급 사태 발생 직후 공지를 통해 “오지급 발생 35분 만에 고객 695명의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고, 오지급 금액의 99% 이상(61만8212개)을 회수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나머지 미회수 자산도 신속하게 회수하는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하며 사건에 대한 책임감 있는 대처 노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일부 당첨자들이 시장에서 이미 매도한 비트코인 1788개도 거래대금의 93%를 추가로 회수했다고 설명하며, 사용자들의 손실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게를 들이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냈다.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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