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청에서 발견된 아기, 차일숙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

1964년 말 경남 진해시청에서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여자아기가 발견되었다. 그녀는 같은 해 11월 26일 공무원에 의해 발견되어 진해 보육원으로 이송되었고, ‘47번’이라는 번호로 등록되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불과 30일을 채우지 않았으며 선천적인 심장 질환(VSD)을 가지고 약하고 영양 부족한 상태였다. 보육원은 차일숙이라는 이름이 적힌 드레스가 담긴 소포를 받았지만, 누가 보내는 목적은 알 수 없었다.

스위스로 입양된 아기, 한국 시민권을 가진 채 50년 간 사실 모르고

1968년 5월, 차일숙이라는 소녀는 ‘홀트아동복지회 일산 지부’로 보내졌고, 같은 해 12월 스위스로 입양되었다. 이후 그녀는 이로나 사비나 비르슈(한국명 차일숙·62)라는 이름으로 자랐다. 그녀는 지난 50년 동안 한국 시민권을 이미 잃었다고 생각하며, 한국과의 연대를 완전히 분리했다고 믿었지만, 최근 아동권리보장원에 접수하여 호적이 취소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로나 사비나 비르슈는 현재 한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저는 한국에서 지워지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드레스 소재의 진실, 한국과의 연대를 기억하며 밝혀내려 함

이로나 사비나 비르슈씨는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드레스 이야기와 자신이 발견된 경남 진해시청, 보육원에 대한 정보 등을 공개하며 과거의 진실을 밝혀내고자 하고 있다. 그녀는 "50년 동안 나를 돌봐주신 한국에서의 가족과 지인들의 행복을 기억하고 싶다"며 드레스 소재의 비밀이 풀려날 때까지 스위스와 한국 사이의 연대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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