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대란 재현 논란, 현실은? 멀리까지 가서 화장하는 상황은 드물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화장시설이 부족해서 4일장이나 5일장을 치르는 경우가 많아"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화장 시설이 부족한 상황은 드물며, '3일차 화장률'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화장 시설 부족을 단정짓기에 어렵다.
**지난해 '화장 대란' 재현 여부? 측면에서 살펴보자.**
2022년 초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으로 사망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며, 화장 시설이 포화 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수도권 화장로 증설 효과로 '화장 대란' 재현은 없었다.
* **경기도 함백산추모공원**: 화장로 늘어나 운영 가능 건수가 최대 80구로 증가
*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증설 공사 마무리 후 가동 시작, 화장 가능 건수 확대
**3일차 화장률은 현실과 다른 이야기?**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 현재 전국 3일차 화장률은 약 79.9%이다. 이는 80% 근처 수치로, '화장 시설이 부족하다'는 주장과 상충되는 결과를 보여준다.
**화장 시간대 선호도에 따라 예약 어려움 발생?**
화장 시설은 지역 주민에게 선호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에서는 오전 6시 30분부터 정오까지는 관내 주민만 예약 가능하며, 다른 지역 주민은 오후 시간대 예약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이용료 또한 차등 적용된다.
따라서 화장 시설 자체가 부족하지 않더라도, 선호하는 시간대에 화장장을 예약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화장 시설이 부족하다'는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
**현실적인 문제점은? 급증하는 사망자와 화장로 건수의 미흡.**
복지부는 2037년까지 연간 사망자가 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화장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2027년까지 화장로 430기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 화장로 수는 약 410기로 미흡하다.
**전문가 의견:**
* **박태호 장례와 화장문화 연구포럼 공동대표**: "우리나라는 만성 화장장 부족 국가", 산분장 등 다른 방식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
**결론적으로, 화장 시설 자체가 아직 부족하지는 않지만,** 급증하는 사망자 수에 맞춰 더 많은 화장로 건립과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지역별 화장 시설 현황을 고려하여 문제점 해결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