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져나간 '반창고'사진 후 다시 등장한 멍 자국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행사 사진 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왼손 손등에 커다란 짙푸른 멍이 포착됐다. 이 전날에는 사진으로 확인된 것과는 달리, 멍 자국 없이 깨끗한 손을 보였다.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 사진들은 오는 6월 팔순을 맞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백악관의 해명과 아스피린 복용 언급
워싱턴 D.C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에서 손등의 멍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테이블에 살짝 부딪혔다"고 말했다. 백악관도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내며, '평화위원회 행사에서 서명 테이블 모서리에 손을 부딪히면서 멍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고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언급하며 "심장을 아끼고 싶다면 아스피린을 복용하라. 하지만 멍이 드는 게 싫다면 아스피린을 먹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고용량 아스피린을 먹고 있고, 그런 약은 멍이 잘 든다고 한다. 의사가 '건강하니까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과거에도 반창고와 멍 자국 관찰 이유 논란
이번 사례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에 반창고를 붙인 모습이 여러 차례 관찰된 사례들과 연관되며,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에도 공개석상에서 오른손등에 반창고를 붙인 모습이 포착되었고, 당시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쉴 틈 없이 악수한다"며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데 이 점도 멍이 보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작년 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11월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당시에도 오른손등에 검푸른색 멍자국이 관찰된 바 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