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연준 의장' vs. ‘정치적 압력 아래 금리 인하’ 논란

트럼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역대 최고의 연준 의장 중 한 명, 어쩌면 최고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워시 전 이사에 대한 높은 평가를 제시했다. 하지만 워시 전 이사는 '매파적 비둘기파'로 불리며 파월 의장의 다양성 정책 등을 강력 비판하는 입장이라, 연준 독립성과 금리 인하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008 금융위기 시절 '인플레이션 우려' 표명… 최근 파월 비판 적극

워시 전 이사는 2006년 35세 나이로 당시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직을 승진하며, 버냉키 체제와 함께 금리 인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입장에서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파월 의장의 기후변화,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등을 "연준 본연의 임무가 아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쿠팡 사외이사로 '주식 130억' 보유…임명 전 처분 예상

워시 전 이사는 쿠팡 모회사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주식을 통해 약 130억원 상당의 재산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연준 이사나 의장은 개별 기업 주식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임명 전에 보유 주식들을 처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집권 1기 때도 고려했던 인물…'금리 저하' 입장 공유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기간 동안에도 워시 전 이사를 연준 의장 후보로 고려했으나 파월 현 의장을 선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에 "내가 당신을 택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워시 전 이사에 대한 우대감을 보였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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