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 공격으로 하메네이 사망 확인

미국과 이스라엘은 28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발표하며 전쟁 상황에 대한 진전을 주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하메네이는 역사상 가장 악랄한 인물 중 한 명이며, 그는 사망했다”라고 선언했다.

트럼프는 이란 국민들에게 정부 전복을 촉구하며 "이것은 여러분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하고 번영되고 영광스러운 미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행동을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또한 “지금이 이란 국민이 폭정의 멍에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평화를 추구하는 이란을 만들 때”라고 주장하며 전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하메네이 제거 성공 선언

트럼프는 하메네이의 사망으로 이란 정권 교체 및 이슬람공화국 체제 전복에 한 발 다가섰다고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란은 이미 하메네이의 사망에 대비하여 국가운영 전반을 맡을 ‘플레이 메이커’를 확립한 것으로 알려져, 정권교체 가능성은 여전히 의문이다.

라리자니 등 후계자 체제 활성화

알리 라리자니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으로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하메네이와 가장 가까운 신뢰 서클에 속하며 ‘전시 체제’에서 결정적 역할을 맡도록 지정된 바 있다. 라리자니는 지난해 8월부터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으로 재임명되어 이란 국방, 외교, 안보 전략을 총괄하는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혁명수비대 장교 출신이자 이란 국영 방송 대표 및 문화이슬람지도부 장관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가 운영에 대한 이해를 쌓았으며, 2005~2007년에도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이란의 수석 핵 협상가로 활동했다.

전쟁 지속 가능성 의문

트럼프는 “대규모 및 정밀 폭격은 중동 전역,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달성한다”라고 주장하며 고강도 공습을 계속하는 방침을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의 군사력과 제럴드 포드 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인 전쟁 지속은 어렵게 보인다.


미국 합참의장 등 내부에서는 이란에 대한 공격이 오히려 반격으로 이어지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방공망 소진 및 장기전으로 치닫는 것을 우려하며 트럼프에게 공격을 경계하는 조언을 전했다.

하메네이 사망 후 미래 예측

하메네이의 사망은 미국의 대중적 이미지를 고려할 때, 오히려 이란과의 대화와 협상 재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앞으로 이란의 새로운 지도부가 얼마나 공고히 작동하고 미국과의 항전을 지속할지에 달려 미국의 정책 변화 및 전쟁 상황 진행이 관찰되어야 할 것이다.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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