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포기 절대 불가': 김정은, 9차 노동당 대회서 최단 명확 경고
북한이 핵무기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핵무기 수를 확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7일 종료된 북한 9차 노동당 대회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공화국의 핵보유국 지위는 불가역적이며 세상이 변하지 않는 한 우리의 핵 포기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자신들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북미 간 사이좋은 관계 유지를 위한 조건을 제시하며 ‘평화적 공존’이나 ‘영원한 대결’ 모두 준비된 상태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미국 태도에 따라 '북미 대화' 가능성 시사
김정은 총비서는 북미 관계는 전적으로 미국 태도에 달렸다고 말하며 조건부 대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전력 투자’를 통해 핵무기 수 증가, 핵 운용 수단 및 활용 공간 확장 계획이 있다고 명시했다. 특히, 새로운 대륙간탄도 미사일 중에 수중 발사형 개발을 언급하며 호수나 저수지에서 쏘는 핵미사일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당 대회 폐막 후 열린 열병식에서는 핵미사일과 같은 전략자산은 관찰되지 않았다.
김주애, 아버지와 동일 가죽 외투 입고 존재감 과시
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당 대회 도중 눈에 띄지 않던 것을 이번 열병식에서 아버지와 같은 가죽 외투를 입고 주석단 정중앙,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정은 총비서의 강력한 핵개발 선언과 조건부 대화 가능성 제시는 북미 관계 향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