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경상권역 140명 영재, AI 창의융합 역량 계발
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는 지난 7월 28일과 29일 양일간 'SW·AI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부산대가 경상권역 운영기관으로 참여한 ‘2025년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남·경북·부산·대구·울산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14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멘토 교사와 1:1 멘토링, 진로 체험, 자율 연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흥미와 잠재력을 발견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디지털 기업 사례 교육부터 미디어아트까지 융합 체험 확대
이번 캠프는 실무형 경험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었다. 부산대 소속 코딩교육 봉사 동아리 ‘코드코치’가 멘토로 나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의 e-스포츠 및 진로 사례를 바탕으로 협업·의사소통 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디지털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SW·AI 기술에 대한 흥미와 직업적 연관성을 체득했다.
또한, 아르떼뮤지엄 부산 관람을 통한 미디어아트 경험, 레크레이션과 리더십 교육, 스마트팜을 활용한 ICT 융합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정서적 몰입과 실천적 학습이 동시에 이뤄졌다.
융합형 인재 양성 위한 교육정책 실험장으로 주목
이옥련 수석교사와 심효진 교육학 박사의 특강도 함께 이뤄져, 자기조절능력과 창의성 개발에 있어 이론과 실천이 균형을 이루는 통합적 학습 환경이 마련되었다. 부산대 교육발전연구소는 이번 캠프를 기반으로 지역 기반의 AI 창의융합교육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해당 프로그램이 단순한 영재교육을 넘어, 지역 거점 대학이 교육부 정책을 실제 교육 현장으로 구현한 ‘정책 실험장’으로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