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표, 천년고도 경주서 지역상권 지원 의지 표명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0월 28일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에서 열린 '비로컬위크' 캠페인 현장을 직접 찾았다. APEC 개최지인 경주에서 지역 청년 그림작가와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청년감성상점을 방문해 로컬 상품을 둘러보고 지역 사업자들과 만났다. 이번 방문은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비로컬위크 캠페인의 일환으로, 네이버가 지역 소상공인과 로컬 문화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함께 참석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 로컬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AI 기술과 디지털 인프라로 로컬 상권 혁신 추진

최수연 대표는 현장에서 '로컬 문화와 역사 자체가 지역을 대표하는 지식재산이자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자리잡고, 지역 상권도 더욱 생동감을 얻도록 네이버의 AI 기술을 포함한 지도, 페이 등 팀네이버의 다양한 역량과 인프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비로컬위크에 참여하는 일부 로컬 상점에는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인 'N페이 커넥트'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네이버가 단순한 플랫폼 제공을 넘어 AI 기술, 결제 시스템, 지도 서비스 등을 통합한 종합 디지털 솔루션을 지역 소상공인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교육·컨설팅 지원 확대

네이버는 캠페인 참여 지역 소상공인들이 쇼핑, 광고, 페이 등 플랫폼을 이용해 디지털 비즈니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디지털전환으로 새 기회와 도전을 만들도록 경주시도 함께 돕겠다'고 화답했다. 이러한 협력은 지자체와 민간 플랫폼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확산 계획, 로컬 문화 글로벌 알리기 목표

네이버는 경주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유의 문화와 역사적 특성을 가진 로컬 소상공인과 플레이스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을 포함한 사용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는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지역 고유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는 전략이다. 특히 경주가 APEC 개최지로 주목받는 시점에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로컬 문화의 국제적 어필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의 글로벌 플랫폼 역량과 AI 기술이 결합되면 지역 상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더 많은 정보는디지털트윈 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