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감시, 사전 차단…온라인 성착취 맞서 '안심 ON 센터'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를 차단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 온라인 성착취 안심 ON 센터'를 운영한다. 이달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안심 ON 센터는 지난 해 1월 시범운영을 거쳐 온라인 상의 위험 상황들을 AI 기반으로 감시하고 빠른 조치를 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심 ON 센터'는 24시간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온라인 성착취 원스톱 센터로, AI 기반 온라인 그루밍 탐지 기술 ‘서울 안심아이(eye)’를 활용하여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서울 안심아이는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오픈 채팅방에서 발생하는 성적 유인이나 성착취 시도를 AI가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센터에 알림을 전달한다.
실시간 감지부터 신고… 온·오프라인 통합 지원 체계 구축
'서울 안심아이'는 온라인 채팅방에서 “여행비 대줄게, 사진 몇 장만 보내줄래?” “집 비었어. 오면 재워줄게” 등의 성착취 위험 표현을 감지하면, 안심 ON 센터 상담원이 가해자 계정을 신고하고 차단하며 피해자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만남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질 위험이 포착되면 전담 긴급구조팀이 즉시 출동하여 피해자를 구조하고 안전하게 보호·지원하며 경찰과 협력하여 가해자 검거까지 추진한다.
게이트 키퍼 양성, 직접 산부인과 진료… ‘안심 ON 센터’ 강화 전략
'안심 ON 센터'는 교사와 학부모 등이 1차 방어선이 될 수 있도록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구조된 청소년이나 성착취 피해자들은 센터에서 긴급 상담과 함께 직접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해 진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AI의 속도와 현장을 결합해 성착취 위험 연결고리를 사전에 끊는 전국 최초의 모델을 구축해 선제적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