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사회적 논쟁 가운데 열려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눈길을 끌었지만, 그들보다 더욱 화제가 된 것은 '비 굿' 배지였다. 이 배지는 하얀 바탕에 검은 글씨로 "착하게 살자(BE GOOD)"라는 문구가 담겨 있으며, 미네소타주에서 ICE 요원의 총격 사망한 르네 굿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마크 러펄로, 완다 사이크스, 너태샤 리온 등 여러 배우들이 이 배지를 달고 시상식에 참석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 ICE 규탄 시위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배우들, '비 굿' 배지로 목소리 높여

시상식 현장에서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이날에는 배우들도 사회적 논쟁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다 사이크스는 '비 굿' 배지를 달고 나와 "이는 ICE 요원에게 살해된 엄마를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목소리를 높이고 이 불량정부를 멈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 러펄로 역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그는 유죄를 선고받은 강간범, 최악의 인간이다"라고 비난했다.

'사회적 참여'는 시민으로서의 선택

HBO맥스 시리즈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으로 이날 상을 받은 진 스마트는 배우로서 사회·정치적 이슈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도 "하지만 나는 지금 여배우가 아니라 시민이자 엄마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하였다.

'비 굿' 배지는 미국 사회의 이민 정책 논쟁과 ICE의 과잉 단속에 대한 반발 sentiment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것으로, 할리우드 스타들의 참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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