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로고와 현금 소진 전망 그래프

출처 : SONOW

오픈AI 2029년까지 현금 소진 1,150억 달러, 800억 달러 상향

오픈AI는 2029년까지 예상 현금 소진액이 1,1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하며 재정 전망을 극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800억 달러 증가한 수치로, 2025년 9월 5일 The Informatio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수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장에서 자사의 입지를 유지하고, ChatGPT 및 향후 AI 모델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출을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최첨단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엄청난 자본 요구를 보여주는 동시에, AI 산업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려는 오픈AI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다.

2025년 80억 달러부터 2028년 450억 달러까지 급증

예상 지출의 급증은 주로 컴퓨팅 및 데이터 센터 비용의 폭등에 의해 주도된다. 오픈AI는 2025년 한 해에만 8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소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이전 예상보다 15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이후 해에는 현금 소진이 한층 더 가파르게 증가하여 2026년에는 170억 달러, 2027년에는 350억 달러, 2028년에는 45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The Information에 따르면, 오픈AI는 2028년까지 Microsoft와의 컴퓨팅 서비스에만 28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로드컴 파트너십과 100억 달러 커스텀 AI 칩 개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회사의 전체 컴퓨팅 비용은 3,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최첨단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엄청난 자본 요구를 보여준다. 이처럼 급증하는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오픈AI는 여러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반도체 대기업 브로드컴과 파트너십을 맺어 최초의 커스텀 AI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2026년에 초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오픈AI가 엔비디아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오라클과 연 300억 달러 계약, 5천억 달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오픈AI는 또한 오라클과 연간 300억 달러 규모의 획기적인 계약을 체결하여 미국 여러 지역에 걸쳐 4.5기가와트의 데이터 센터 용량을 임대하게 되었다. 이 파트너십은 미국 전역에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4년간 총 5천억 달러가 투자되는 회사의 대규모 스타게이트 인프라 이니셔티브의 핵심 요소를 이룬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 그룹 및 기타 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포함하여 기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 중 하나를 대표한다. 첫 번째 단계는 텍사스 애빌린에 1.2기가와트 규모의 시설을 짓는 것으로,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 GB200 AI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2025년 130억 달러부터 2030년 2,000억 달러 수익 전망

막대한 지출에도 불구하고 오픈AI는 자사의 수익 전망에 대해 여전히 확신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2025년 7월까지 연간 반복 수익이 120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그 해 처음 7개월 동안 수익이 두 배로 증가했다.

2025년 오픈AI는 총 수익을 약 13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atGPT는 여전히 주요 수익원으로, 2025년에만 거의 100억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인 현금 흐름 실현은 빨라도 2029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여, 오픈AI의 투자 전략이 장기적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