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개요
정치권에 또 다른 충격파가 몰아치고 있다.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극단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증언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관위원이었던 강 의원은 김경 전 서울시의원 공천을 위해 울고불고하며 다른 위원들을 압박했다고 한다. 특히 이는 김병기 의원에게 1억원 수수 사실을 털어놓은 바로 다음날 벌어진 일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과연 무엇이 강 의원을 이토록 절박하게 만들었을까.
핵심 분석
당시 공천 과정을 아는 관계자의 증언은 충격적이다. 강 의원이 '내가 지역위원장인데 추천도 못 하느냐'며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단순히 슬프게 우는 정도가 아니라 화를 내며 울고불고해서 회의장 바깥까지 소리가 울렸다고 한다. 다른 공관위원들은 혀를 내두르며 '알아서 하시라'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국회의원이 왜 저렇게까지 하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이는 정상적인 공천 과정에서는 보기 드문 극단적 상황이었던 셈이다.
영향 및 파급효과
더욱 의문스러운 점은 강 의원의 급작스러운 태도 변화다. 4월20일까지만 해도 '여성 청년으로 멋지게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발언했던 그가 하루 만에 정반대 입장을 보인 것이다. 당시 서울시당은 김경 전 시의원을 포함해 지원자 3명을 모두 공천 배제하기로 잠정 결정한 상태였다. 김 전 시의원의 경우 다주택자 문제로 '컷오프' 의견까지 나왔던 상황이다. 하지만 강 의원의 강력한 주장으로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는 정상적인 공천 과정에 심각한 왜곡을 가져온 셈이다.
전망 및 시사점
경찰 수사는 점점 더 넓은 범위로 확산되고 있다. 김경 전 시의원에 대한 네 번째 소환 조사가 이뤄졌고,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다. 김성열 개혁신당 전 수석최고위원도 참고인으로 조사받으며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강선우 의원 측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설득력 있는 해명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정치권 전반의 신뢰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