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혜훈'에 대한 비판 함구령에도 사퇴 요구 강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9일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이 후보자 사퇴 요구는 장철민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제기된 사례입니다. 김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하며 "국무위원은 강력한 헌정수호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이 후보자는) 헌정 수호 의지가 ‘과락’이라고 본다.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에 대한 질책도 제기

김 의원은 이 후보자가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점을 지적하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은 대부분 서울 지역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에 열심히 나섰던 사람들이 아닌데 이 후보자는 과거 국민의힘 소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나섰다. 장관 지명 이후 사과 한마디로 하니 진정성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과정에서 당론과 다른 입장을 보이며 갈등을 빚어 지난해 5월 민주당에 입당한 바 있습니다.

'갑질'과 부정 청약 의혹 등에도 대한 비판 강화

김 의원은 이 후보자의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에 대해 "기획예산처 장관은 나라의 돈을 다루는 자리인 만큼 돈에 있어서만큼은 깨끗할 필요가 있다. 장관 후보자로서는 적절치 않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후 지난달에 발생한 '갑질·투기' 논란에 대해도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들 만큼 매일매일 각종 의혹과 비리가 다 터지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청문회를 통해 최종 판단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9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청문회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당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말하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경찰·국가정보원 정보를 인사 검증에 활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워 후보자 지명 전까지 본인이 제출하는 서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지금은 언론 검증의 시간을 지나고 있고 나머지 국회 청문회를 통한 마지막 검증 단계가 남아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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