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한수원 부지 '함바집', 영업 계속 요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 12월 4일 국회에 서울 동작구 현직 구의원 A씨를 불러들인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A씨는 경북 울진 한수원 공사장 부지에 있는 식당(함바집) 운영 문제를 두고 한수원에 민원을 넣었다고 전해졌다. 이 식당은 신한울 3·4호기 발전소 부지 내에 위치하며, 2023년 12월 한수원에 수용되었다. 그러나 식당 건물 소유자와 임차인이 철거를 거부하고 영업을 계속해 한수원 측이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이 식당의 운영을 계속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취지의 요구를 한수원에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인 출입 통제' 속 승합차로 국회 데려온 의혹

2024년 12월 4일 당시 국회는 계엄 해제 직후라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었다. 김 의원의 전 보좌관들은, (국회 출입권한이 없던) A씨를 국회로 몰래 들여오기 위해 김 의원이 수행비서를 시켜 승합차에 A씨를 태워 몰래 국회 안으로 들려왔다고 주장했다.

한수원, '불법 청탁' 의혹 부인… '민원 접수 이력' 제시

한수원은 당일 김 의원의 사무실을 찾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의원실에서 현황 설명을 요청해 의원실을 찾아 설명과 (명도소송 등) 법적 대응방안에 대해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의원실 면담 며칠 뒤에도 식당을 상대로 추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기존의 법적 대응을 계속했다"며, 면담 이후 식당 철거 문제에 대한 대응이 달라진 것은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A씨도 당시 민원이 사익성 청탁이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2024년 10월 14일 한수원에 정식 민원으로 접수한 바 있으며, 현재는 임대차사기로 결국 법정소송까지 간 지역민원을 스스로 나서서 일정을 주선한 당사자들이 누구였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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