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식료품점 체인 알디(Aldi)와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9월 25일부터 시작된 이번 협력으로 미국 전역 2,500개 이상의 알디 매장에서 우버이츠 플랫폼을 통해 식료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알디는 우버이츠에서 전국적으로 최초로 출시 첫날부터 SNAP-EBT 결제를 지원하는 소매점이 되어, 저소득층의 식품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NAP-EBT 수혜자 수백만 명, 온디맨드 식료품 배달 첫 이용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유기농 과일과 채소, 고기, 글루텐 프리 스낵, 고급 치즈, 계절 상품, 특정 지역의 맥주와 와인 등 알디만의 엄선된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SNAP-EBT 복지 혜택을 받는 고객들도 이제 우버이츠를 통해 알디 식료품을 온디맨드로 배달받을 수 있게 되어, 식품 지원에 의존하는 수백만 미국인들의 접근성 장벽을 허물 수 있게 됐다.
데이브 리날도(Dave Rinaldo) 알디 USA 최고운영책임자는 알디에서는 우리가 자랑스럽게 봉사하는 지역사회에 쇼핑을 더욱 쉽고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며 우버이츠와의 파트너십으로 식료품 쇼핑이 더욱 편리해져,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랑하는 최고의 가치와 품질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고 밝혔다.
론칭 기념 최대 40% 할인, 3대 도시 팝업 이벤트 진행
론칭을 기념하여 우버이츠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프로모션 코드 'ALDIUBER25'를 사용하면 알디 상품 30달러 이상 주문 시 최대 25달러까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두 회사는 10월 한 달 동안 뉴욕, 마이애미, 시카고에서 팝업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이 알디의 독점 상품을 시식하고 배달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로 식료품 가격은 2025년 7월에서 8월 사이 0.2% 상승했으며, 이는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빠른 월간 변화로 기록됐다. 우버이츠는 또한 매주 특정 신선 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새로운 '신선한 날(Fresh Days)' 프로그램을 출시하여 경제적 혜택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우버, 음식 배달 넘어 식료품·리테일 확장으로 연 18% 성장
이 파트너십은 우버가 음식 배달을 넘어 식료품과 리테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또 다른 중요한 발걸음을 의미한다. 최근 우버는 베스트바이(Best Buy), 달러트리(Dollar Tree), 세포라(Sephora) 등 다른 주요 리테일 업체들을 플랫폼에 추가했다. 최근의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우버는 연초 대비 62%의 수익률과 최근 12개월 간 18%의 견고한 매출 성장으로 강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하심 아민(Hashim Amin) 우버 북미 식료품 및 리테일 총괄은 알디는 가치와 품질의 독특한 조합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우버이츠 앱에 알디를 맞이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며 특히 알디가 전국적으로 SNAP-EBT 결제 서비스를 출시와 동시에 제공하는 최초의 리테일 파트너라는 점에 매우 흥분된다. 식료품 배달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우버의 플랫폼 다각화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식료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