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와 '유화',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는 예술
김미숙 작가의 개인전 "삶의 층위와 치유"가 서울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시작된다. 3월 4일부터 42일간 진행되는 이 전시는 김작가가 도자와 유화 두 가지 재료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들을 통해 '불완전한 일상이 예술로 승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는 가마 속에서 변형하는 도자의 물성과 부드러움과 동시에 강렬함을 지닌 유화 색채를 결합하여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어머니와 예술가, 상반된 역할이 공존하는 작품 속 세상
김작가의 작품들은 세상을 품어 안는 어머니의 부드러운 시선과 집요하게 세밀한 결까지 살피는 예술가의 눈길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42일간의 산티아고 순례길 경험을 통해 얻은 소통과 치유의 의미를 작품 세계에 담으며 사회적 역할에 지친 사람들에게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꽃이 피울 계절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내면의 뜰' 가꾸기 위한 예술적인 치유
김미숙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내면의 공간에서 마음을 정화하고 다시 태어나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그는 "봄의 시작처럼 새로운 것을 기대하며,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내면의 뜰'을 가꾸고 치유의 시간을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작가는 가톨릭대 문화영성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명지대 산업대학원 도자기 기술학과를 수료했다. 가톨릭미술가 협회전 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고 현재 김미숙도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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