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케데헌, 2억 6,600만 조회수로 오징어 게임 누적 기록 돌파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 1을 공식적으로 제치고 스트리밍 플랫폼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이 되는 역사적인 기록 변화를 목격했다. 넷플릭스 공식 투둠 사이트가 9월 3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 영화는 누적 조회수 2억 6,600만 회와 시청 시간 4억 4,340만 시간을 기록하며 기존 최다 시청 기록 보유자를 근소하게 앞섰다.
이 성취는 6월 20일에 데뷔한 미국 제작 애니메이션의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 K팝 걸그룹이 악마 사냥꾼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개봉 후 11주가 지난 지금도 놀라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8월 31일이 끝나는 한 주 동안에만 3,010만 건의 조회수를 추가했다.
일반적 감소 곡선 거슬러 11주간 지속 상승세
이러한 꾸준한 시청 추세는 대부분의 콘텐츠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청률이 감소하는 일반적인 스트리밍 감소 곡선을 거스르는 결과다. 4년간 2억 6,520만 건의 조회수로 최고 자리를 지켰던 "오징어 게임"이 애니메이션 뮤지컬에 의해 간발의 차이로 누적 조회수 1위를 내주었다.
한국 생존 드라마는 이전에 글로벌 넷플릭스 성공의 기준을 정립했던 만큼, 이제 플랫폼의 상위 두 작품 모두가 한국 문화 요소를 담고 있다는 점은 더욱 눈에 띈다.
극장 개봉 2일 만에 1,800만~2,000만 달러로 박스오피스 1위
이 영화의 성공은 스트리밍 지표를 넘어선다. 넷플릭스는 평소 방영 전략을 깨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한정된 극장 개봉과 함께 싱얼롱 버전을 제공했으며, 2일 만에 약 1,800만~2,000만 달러의 수익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운드트랙 또한 전례 없는 차트 성공을 거두었으며, "Golden"은 빌보드 핫 1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사운드트랙 최초로 네 곡이 동시에 차트 톱 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소니, 2천만 달러 배급권 판매 "성급한 결정" 평가
영화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은 팬데믹 기간 Netflix에 배급권을 제작비 외 2천만 달러에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결정은 작품의 대성공에 비춰보아 다소 성급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 프랜차이즈의 가치가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하며, 넷플릭스는 이미 3부작 제작과 스핀오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영화가 여러 세대에 걸쳐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반복해서 시청하는 어린이들과 세련된 애니메이션과 음악 요소에 매료된 성인 모두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91일 추적 기간 2주 남아, 격차 더욱 벌릴 전망
넷플릭스의 91일 추적 기간이 약 2주가량 남은 가운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그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