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장면

출처 : SONOW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에 오르다

그룹 블랙핑크가 2025년 8월 1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무대에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했다. 이번 공연은 총 16개 도시, 31회차로 진행되는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의 일환으로, K팝의 글로벌 확산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공연 전날인 14일, 블랙핑크는 경기도 고양에서 7만 8천 명을 동원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년 10개월 만의 완전체 무대와 철저한 준비 과정

약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선 블랙핑크는 무더운 날씨에도 유쾌한 에너지로 동선과 안무를 세세하게 점검하며 최상의 무대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함께하는 무대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리허설에서도 호흡과 팀워크를 재확인했다.

공연 당일, 멤버들은 스태프들과 함께 힘찬 구호를 외치며 무대에 올랐고, 팬들의 함성 속에 첫 곡부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신곡 ‘뛰어(JUMP)’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팬심 사로잡아

이번 공연에서는 최초 공개된 신곡 ‘뛰어(JUMP)’가 무대에 올랐다. 강렬한 비트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곡으로, 팬들과의 즉각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기존 히트곡들과 새로운 편곡 무대가 더해져 공연장의 열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블랙핑크는 라이브 보컬과 완벽한 군무로 웸블리를 가득 메운 팬들을 매료시켰으며, 멤버들은 공연 내내 팬들과의 아이컨택과 멘트를 통해 긴밀한 교감을 이어갔다.

글로벌 투어 여정 속에 남긴 또 하나의 발자취

블랙핑크는 이번 웸블리 공연을 통해 K팝 여성 아티스트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멤버들은 “오랜 준비 끝에 팬들과 이런 무대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16일에도 웸블리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이후 유럽과 미주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