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의 귀환, 완벽한 첫 실전 투구

태극마크를 다시 쓰고 만년 후배들에게 '선배'로 인정받는 류현진 선수가 완벽한 귀환을 알렸습니다. 오키나와 아야세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 선수는 2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습니다.

총 투구 수는 단 19개로,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를 기록하며 체인지업, 커브, 커터까지 다양한 볼 타입을 선보였습니다. 경기 후 류현진 선수는 "16년 전과 비교해 달라진 건 나이밖에 없는 것 같다. 마운드에서 던지는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20개 추가 투구' 했고, '3이닝 소화' 목표로 WBC 준비 중

그는 "첫 실전치고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작년 이맘때에 비하면 페이스가 확실히 좋다"며 "오늘은 불펜 투구를 21개 더 했다. 다음 등판에서는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고, WBC 제한 투구 수인 65구에 맞춰 빌드업 중이다. 다음 등판에서는 3이닝을 소화할 예정"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준비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베테랑 리더로 활약하는 류현진 선수, '밝은 분위기' 조성

대표팀은 주축 투수들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류현진 선수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만큼 최대한 밝은 분위기를 만들려 한다. 최고참 (노)경은이 형이 솔선수범하고 있어 팀 분위기는 아주 좋다"며 베테랑 다운 책임감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화 선발 투수 왕옌청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오래 뛴 선수라 일본 야구 스타일에 가깝다. 우리 타자들이 (본선을 앞두고) 대만 투수 공을 쳐본 게 큰 도움이 될 것"라고 내다봤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공 스피드보다는 움직임이 무척 좋았다. 그래서 (한화) 타자들이 체인지업에 계속 속았다. 앞으로 저희가 기대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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